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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년간 같은 사진 찍은 아버지와 딸 .jp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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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년간 같은 사진 찍은 아버지와 딸 35년간 같은 사진 찍은 아버지와 딸 .jpg

사진  아버지의 이름은 

화윈칭으로 장쑤성 살고 있다.


40년 전 당시 26세였던 화원칭은

금산탑영호 호수에서 딸인 화화 

함께 사진 한 장을 찍었다.


그날은 마침 딸아이의   생일이었다.

이듬해 여름화윈칭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

딸인 화화와 같은 장소에서 

함께 또 사진 한 장을 찍었다.


1년 전 사진과 비교해 보면

그는 딸의 생김새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 

알게 되었다.


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

앞으로 매년 호숫가에서 딸과 기념사진을 

찍기로 정했다.


또한 특별히 사진 촬영 시간을 딸의 생일날에 맞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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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1년, 아빠에게 기대지 않고 그 옆에 서 있는 화화는 분명 자신의 두 발로 서는 것에 자신감이 생길 만큼 

성장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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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5화화는 첫 번째 컬러 부녀 사진을 찍었다.

 그 해에 중국에서 컬러필름이 나오기 시작했다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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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6화화는 조금씩 아버지에게 수영을 배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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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2년, 사춘기가 온듯한 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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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4년의 아빠의 키를 거의 따라잡은 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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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9년, 화화는 점점 아가씨로 성장하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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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 스무 살짜리 아가씨는  나이 또래의 

모든 여자들처럼몸치장을 하기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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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년부터는 부녀사진이 디지털 사진으로 바뀌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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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년, 화화의 키가 처음으로 아버지를 앞질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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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년 화화의 결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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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(아빠 마니 늙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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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은 둘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 

그들의 사진 이야기에 새로운 인물이 추가된다. 


화화는 엄마가 되었고

이때부터 사진에는 작은 선녀가 하나 더 생겼다.

아빠는 

그 해는 집안이 크게 경사스러운 한 해였다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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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 

하지만 인생무상이라고 했던가?

한 차례의 교통사고가  아내(엄마)의 목숨을 앗아갔다.

그 해는 아빠와 화화의 부녀 사진은

 검은 옷을 입고 찍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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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10년 손녀 마니 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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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에 화화는 또 엄마가 되었고 

단체사진도 네 사람이 되었다.

그리고 화화는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다.


화화는 아버지를 모시고 

일본에 가서 함께 살자고 했는데,

하지만 아빠에게 거절당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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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

시리즈의 마지막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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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


2018, 맏손녀는 이미 딸의 키만큼 커졌다.


2019년은 여전히 가장 친숙한 호숫가에서

일가족 네 식구가 기념사진을 찍었다.


2020년에는 코로나19 때문에 

화화는 아이들을 데리고 귀국할 수 없었다.

그래서 온 가족은 휴대폰의 합성사진기능을 

이용해서 기념사진을 찍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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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환갑이 된 화윈칭씨는

늘 이런 오래된 사진들을 뒤적거리는 걸 좋아한다.


그는 자신은 나날이 늙어가고,

아이들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데,

정말 시간이 쏜살같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.


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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